현재로선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가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발 데밍스 하원의원, 카렌 배스 하원의원,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잠재적으로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성 부통령 후보를 내세워 흑인과 여성 유권자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초선 상원의원인 해리스 의원은 자메이카인과 인도인 부모의 딸로 유색 인종 여성을 선택할 것으로 보이는 관측과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55세의 해리스 후보는 과거 대통령 후보이자 전 검사관으로 테스트를 받았고 이미 언론 등을 통해서도 많은 조사를 받았다.
55세의 수전 라이스 전 장관 역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고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후보와 함께 외교정책을 다뤘다는 점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지냈고 다른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에게 국가 안보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흑인 여성으로서 민주당의 가장 충성스러운 선거구인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투표를 주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과거 선출직에 출마해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선거 과정에서 새로 검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플로리다주의 발 데밍스 흑인 하원의원은 63세로 전 올랜드 경찰국장 출신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소추 절차의 관리자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유권자들에게는 인지도가 낮다. 그가 비교적 진보적인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싶어하는 바이든 후보에게는 위험 요소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카렌 배스 하원의원 역시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된다. 66세의 배스 의원은 경찰 개혁을 위해 노력해왔고 앞서 5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한 하원의 입법 대응을 주도하기도 했다.
52세의 태미 더크워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역시 후보로 거론되는데, 그는 2004년 이라크에서 헬기가 격추돼 다리를 잃은 전투 참전용사 출신이다. 의회에 선출된 최초의 태국계 미국인이기도 하다.
July 29, 2020 at 01:0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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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여성 부통령' 후보 다음주 중 발표…"해리스 의원 유력"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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