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를 다음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종차별 근절 공약을 발표한 뒤 부통령 후보 지명 시기를 묻는 질문에 “8월 첫째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앞서고 있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당선될 경우 취임일 기준 나이가 78세로 미국 역사상 가장 고령에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특히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고령을 이유로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재선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바이든 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누구를 지명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으며 지난주에는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검토 중인 후보군에 4명의 흑인 여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밝힌 4명의 흑인 여성은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발 데밍스 하원의원과 캐런 배스 하원의원 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선 도전에 나서는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이미 지명했다.
July 29, 2020 at 05:3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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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부통령 "8월 첫째주 러닝메이트 발표할 것"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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