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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중학교 1학년 A반의 1년을 '클래스 메이트'(급우) 24명의 시점으로 바라본 연작소설. 책에는 이들 모두 주인공이 돼 한 사람, 한 사람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는 나오키상을 수상한 모리 에토다.
이야기는 각자의 시점에서 전개되지만, 시간이 동시에 흐르고 연결된다. 친구관계, 장래희망, 첫사랑 등 고민들을 가진 이들은 가슴앓이를 하지만, 그들 방식대로 고민을 풀어나가며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경쾌하고 따스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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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로 잘 알려진 영국 작가 샬럿 브론테의 마지막 작품이 한국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이 소설은 여성의 자유와 자기결정권을 억압하던 시대에 타국의 낯선 도시에 가 삶을 개척해나가는 주인공의 삶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당대 독신 여성의 현실과 삶, 열망과 고뇌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소설은 당대에 여성의 경제적, 정신적 독립이라는 주제를 솔직하게 표현했다는 이유로 '불온한 책'으로 비판받았지만, 출간 이후 170여년이 지났음에도 많은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책이다.
lgirim@news1.kr
June 14, 2020 at 03: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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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설 신간] 클래스 메이트 / 빌레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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