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휘트니스' 함께 이용한 70대가 연결 고리로 추정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도봉구 초당초등학교 수영장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4명으로 늘었다.
4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확진된 70대 주민(도봉 133번)이 초당초 수영장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이 수영장 관련자들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수영장에서 일하는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4일 확진된 도봉 145번 역시 이 수영장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봉 133번은 지난달 28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이 수영장 성인 풀을 이용했고, 도봉 145번은 그보다 하루 전인 27일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1시 15분까지 같은 성인 풀을 이용했다.
두 이용자가 같은 시간대에 수영장을 이용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도봉 145번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봉구는 "145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해당 수영장을 이용하신 구민 여러분께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히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 수영장에서 처음 확진된 도봉 133번은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한 '메이트휘트니스'도 함께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메이트휘트니스를 방문했다. 방역 당국은 도봉 133번이 메이트휘트니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헬스장에서는 70대 이용자(도봉 118번)가 지난달 27일 확진된 이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4일 오후 6시까지 관련 확진자가 누적 10명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04 19:32 송고
September 04, 2020 at 05:3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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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당초 수영장 누적 4명 확진…집단감염 헬스장과 연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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