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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5, 2020

바이든 러닝 메이트, 해리스 상원의원 1순위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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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 메이트` 후보군이 검증 단계에 접어들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55), 발 데밍스 하원의원(63),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55),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시 시장(50) 등 흑인 여성 4명이 부통령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으며 이들에 대한 심층적인 검증 작업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70),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주 주지사(60) 등도 최종 후보군에 속했고, 몇 사람이 추가될 수도 있다.

애초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던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후순위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WP는 이날로 20일째를 맞은 전국적 시위가 흑인 후보가 급부상하는 기류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인종차별과 경찰개혁 문제가 대선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유색인종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압력이 세지고 있다. 지난주 폴리티코 여론조사를 보면 유색인종 부통령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응답률이 36%(4월)에서 46%로 껑충 뛰었다. 초반 민주당 경선에서 부진했던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남부 지역 흑인 표심에 힘입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것도 흑인들 기대감을 높여놓은 배경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 가운데 1순위로 해리스 의원을 꼽기 시작했다. 자메이카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해리스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며 인지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이날 도박 사이트 `부키스`에 따르면 해리스 의원이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해 낙점 가능성 1위에 꼽혔고 이어 라이스 전 보좌관, 워런 의원 순이었다.

경찰서장 출신인 데밍스 의원과 최근 시위 사태에서 큰 주목을 받은 보텀스 시장은 정치적 경험이 부족한 편이다. 반면 라이스 전 보좌관은 외교 분야 경력과 인지도에서는 해리스 의원에게 밀리지 않지만 선출직 경험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17~20일로 예정보다 한 달 연기된 상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8월 1일께 후보를 확정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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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5, 2020 at 04: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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